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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설/창조설 비판

창조과학 교육 저격 청원

현재 ACU(반창조과학 연합)에서 창조과학 교육에 대한 반대 청원을 진행중입니다.

http://www.avaaz.org/kr/petition/gughoesimingyoyugbu_gonggyoyuge_cangjogwahageul_jibeoneoheuryeoneun_sidoreul_magaya_habnida/?copy


아래는 해당 청원서의 내용입니다.




0. 교육은 우리의 미래를 이야기한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다음 세대에게 지금까지 인류가 쌓아온 지식을 전수해 왔고, 이는 자라나는 세대가 우리의 미래를 더욱더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있었기에 단순 기록으로 남기는 것만이 아닌 다음 세대들이 직접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1.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

자연과학은 기술과 결합하여 우리의 삶의 질을 더욱 향상시킨다. 우리는 전자석을 개발해낸 마이클 패러데이가 빅토리아 여왕에게 받은 질문인, "당신의 전기장치와 전선들은 대체 왜 필요한 것입니까?"에 대한 대답에서 나온다.

"지금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그것들에 세금을 물릴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 발견이 발전기의 터빈, 전기모터, 고철을 다루는 크레인의 전자석이 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이 발견이 없었다면 그마저도 요원한 일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2. <교과서정책기독교협의회> 출범은 과학교육을 급격히 후퇴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2014년 2월 13일 대한민국에서는 <교과서정책기독교협의회(이하 교기협)>가 출범하였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공교육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대해 종교적 압력을 넣고자 한다.

출범식에서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이하 교진추)>는 교기협과 더불어 활동할 것임을 밝히면서 다음의 발언을 한다.

“진화론이 기술된 교과서를 개정하는 방법으로는 ①창조론에 근거한 창조과학을 교과서에 삽입하는 방법 ②지적설계론을 삽입하는 방법 ③진화론을 제거하는 방법 등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방법은 규정상 어렵고, 둘째 방법은 지적 존재의 논리적 설명 이상 나아갈 수 없으므로 셋째 방법인 진화론을 제거하는 것만이 가장 확실한 교과서 개정 방법”

교기협과 교진추, 두 단체는 교리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한민국의 교육을 고치려고 하고 있다. 




3. 이들이 노리는 것은 진화생물학뿐만이 아니다.

또한, 교진추측에서 말하는 '진화론'은 비단 진화생물학뿐만 아니라 그들의 교리에 방해가 되는 모든 과학분야를 지칭하는 말이다.

그들이 주장하는 창조과학은 6,000년 전 지구가 마법같은 힘으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며, 이에 반하는 빅뱅이론과 지사학, 상대성이론 등을 부정한다.

그들이 생물 교과서에서 진화생물학을 삭제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다음 차례는 분명 물리학과 지구과학일 것이다. 더욱이 이들은 학계에 논문 하나 제출하지도 않고서 대한민국의 공교육을 홍보활동과 로비 등 비학문적인 활동으로 고치려고 하는 것이다. 과학은 다수결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론일 뿐이라고, 증거가 없다고 여론을 호도하는 이들은 과학을 다수결로 무너뜨리려는 의지의 표현이다.



4. 그들의 교리에 반하는 과학을 교육할 수도, 연구할 수 없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교기협과 교진추, 이들의 의도대로 우리의 과학교육이 고쳐진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기대할수 없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은 그들의 교리에 반하는 과학을 배울수도 없으며, 교육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현대물리학을 배우면서 상대성이론과 빅뱅이론이 빠지고, 다시 메울수도 없는 그 구멍은 어떻게 채울 것인가?

지구과학을 배우면서 동일과정에의한 퇴적층 형성을 배우지 못한다면, 이들은 무엇을 연구할 수 있을것인가?

생물학을 배우면서 진화생물학이 빠진다면, 생물종들이 완전히 불규칙하게 나타난다고 믿으면 우리의 다음세대는 백신을 만들 수 있을 것인가? 


5. 우리는 과학의 내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써 종교적 이념으로 우리의 과학교육을 침해하려는 종교단체들의 시도들에 대해 맞서 학생, 학부모, 선배로써 이를 반대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하는 바이다


뉴스 - 우희종 "창조론 주장 집단 주장이 교과서에 반영?" / 이계덕 기자 / 인터넷신문고 / http://www.shinmoongo.net/sub_read.html?uid=53028

뉴스 - “교과서가 성서 배치하면, 결국 사회가 그렇게 변한다” / 이대웅 기자 / 크리스천 투데이 / https://www.christiantoday.co.kr/view.htm?id=270141

영상 - [빌 나이(Bill Nye)] 아이들에게 창조론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 http://youtu.be/5ZIOpesccQU